지난 8월 5일 미국 테슬라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스페이스 X의 팰컨 9 발사체를 이용한 우리나라 최초의 달 탐사선이 있습니다. 모두가 알다시피 달을 누린다는 의미를 가진 다누리 호입니다. 발사된 지 135일 만에 달 궤도 진입을 시작한 것입니다. 항공우주연구원에서는 17일 오전 2시 45분경에 달 임무 궤도 진입을 위한 1차 기동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진입 기동은 성공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항공우주연구원의 분석을 통해 발표되었습니다.

1차 진입 기동
진입 기동은 다누리호가 달을 지나쳐가지 않고 달 궤도에 안착하여 안정적으로 공전할 수 있도록 속도를 줄이는 과정이라고 합니다. 이를 위해 13분간의 추력 기를 가동하여 다누리호의 속도를 7500km/h까지 줄였으며, 반대 방향으로 하이드라진이라는 추진제를 분사하여 역추진을 시켰다고 합니다. 총알의 속도로 이동하는 달 궤도에 총알보다 2~3배 빠르게 움직이는 다누리호를 안착하는 매우 어려운 작업입니다.
세계 7번째 달 탐사국
1차 진입 기동은 성공하였고, 2차 진입 기동이 이틀 뒤인 21일에 진행된다고 합니다. 최종 달 궤도 안착 시기는 12월 29일로 2022년의 마지막을 장식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달 탐사에 성공한 나라는 미국, 러시아, 유럽, 인도, 중국, 일본 등의 6곳밖에 되지 않는데, 이번에 성공한다면 전 세계에서 7번째로 성공한 나라가 됩니다.
다누리 호의 임무
다누리호의 임무는 달 탐사에 대한 과학 기술을 향상하며, 우주 탐사 기술의 독자적인 개발과 국제적 협력의 증진이며 제일 중요한 것은 미래에 얻게 될 달 자원의 확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번 다누리호의 달 탐사를 위한 궤도 안착의 성공을 기원하며 우주 탐사의 새로운 바람이 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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