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한 번쯤은 기억의 궁전이라는 말을 들어보신 적 있을 것입니다. 아마 영화나 책, 혹은 영상매체를 통해 들어보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저는 넷플릭스에서 셜록이라는 영국 드라마에서 기억의 궁전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아주 중요한 정보나 꼭 필요한 내용 또는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번개처럼 떠오르는 장면을 보고 나도 저렇게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 적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우영우가 사건을 해결할 때 머리 위에서 각종 프레젠테이션이 스르륵 지나가는 것을 보았을 때 기억의 궁전을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그 기억의 궁전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기억의 궁전
기억과 궁전이라는 말로 나누어집니다.
기억은 과거에 있었던 장면, 언어, 인물, 사물, 사건 등 살아오면서 습득했던 것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궁전은 왕이 사는 집으로 그 안에 들어가면 문, 복도, 거실, 방, 서재 등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기억의 궁전은 뇌(생각) 속에 과거의 기억들이 각각의 장소에 차곡차곡 쌓여 있는 것과 같습니다. 어느 문을 열고 들어갔을 때 무엇이 있는지 알고 있으며 그것을 꺼내올 수 있는 기억법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생각해보면 내가 원하는 순간에 필요한 정보를 즉시 꺼내올 수 있다면 굉장히 좋을 것입니다. 그래서 내가 습득할 중요한 정보를 기억의 궁전에 적재적소에 배치해 놓는 습관을 들인다면 대화를 할 때, 강의를 할 때, 블로그를 작성할 때 등 삶의 많은 영역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입니다.
기억의 궁전과 정리 정돈
정리와 정돈은 흔히 쓰는 말이기도 합니다.
- 정리 : 불필요한 것을 없애는 것
- 정돈 : 필요한 것을 가지런히 바로잡아 놓는 것
집을 예로 들어보면 필요 없는 물건은 버리고, 필요한 물건은 보기 좋고 가지런하게 배치하여 놓는 것입니다.
정리와 정돈이 되어 있는 곳은 누가 봐도 굉장히 보기 좋고,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정리 정돈이 되어 있지 않으면 통일성도 없고 어질러 있어서 그 자리에 있고 싶지 않은 마음이 들게 됩니다.
그럼 생각을 기억의 궁전으로 카테고리를 나누어 놓고 습득할 정보들을 한 번만 제대로 정리하고 정돈해놓아도 나중에 언제든지 그 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순간이 오게 됩니다.
홈플러스나 이마트 같은 대형 창고형 매장을 생각해봅니다. 온갖 물건이 그 안에 있습니다. 그리고 층별로 구역별로 각종 물품들이 항목에 따라 배치되어 있습니다. 그곳에서 일하는 직원은 어떤 물건이 어디에 있는지 알고 있기 때문에 찾는 물품을 얘기하면 바로 찾을 수 있도록 안내해줍니다.
이처럼 생각 속에 온갖 섞여 있는 기억들의 조각을 정리 정돈하여 구분해놓으면 바로바로 꺼내어 쓸 수 있습니다.
앞으로 공부하거나 습득할 정보가 무궁무진할 텐데 그 정보들을 정리 정돈하여 오늘보다 내일이 한걸음 더 발전하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아시는 내용이라도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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