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왕실 혼례복인 활옷(BTS RM의 기부)

미술에 관심이 많던 BTS멤버인 RM의 기부로 조선시대 왕실 혼례복인 활옷이 국내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활옷은 조선시대의 공주나 옹주가 왕실의 가례의식 때 입던 대례복입니다. 마치 결혼식 때 신부가 입는 드레스와 같은 것입니다.

조선 시대의 활옷은 국내에 30여 점, 해외에 10여 점으로 도합 40여 점 정도 남아 있습니다.

 

 

 

RM의 기부

BTS멤버인 RM은 2020년부터 매년 자신의 생일인 9월에 문화예술 분야에 1억 원씩 기부를 했습니다. RM의 기부로 이번에 들어오게 된 활옷은 1939년 미국의 미술품 수집가가 LA 카운티 미술관(LACMA)

에 기증한 것입니다. 이 활옷은 20세기 초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고 형태와 색감 등 보존상태가 양호하기 때문에 문화재로서 가치가 아주 크다할 수 있겠습니다.

 

 

 

활옷의 보존 및 복원 작업

국외 소재 문화재 재단은 RM으로부터 2년 동안 받은 기부금으로 LA 카운티 미술관에 있는 활옷의 보존 작업에 들어가기로 하여 활옷이 한국으로 돌아올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번 9월 말에 들어와 6개월 정도 보존작업을 하고 내년 중 국립 고궁박물관에 전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복원작업을 마친 후에는 2024년에는 다시 미국의 LA 카운티 미술관에 전시된다고 합니다. 국립 고궁박물관에 전시될 때 관심 있는 분들은 감상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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